내일 날씨 올 가을 가장 추워

오는 28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27일 밝혔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해지겠다. 낮 기온도 당분간 평년보다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에 강원내륙과 경기북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예정이다.

새벽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 제주도에는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전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부산 11도 △대전 7도 △광주 9도 △대구 8도 △춘천 2도 △제주 13도 등으로 오늘보다 큰 폭으로 낮아지겠다.

오후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부산 17도 △대전 16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춘천 15도 △제주 18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