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내달 7일 이산가족 상봉 관련 실무접촉 동의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9월 7일 판문점에서 갖자고 한 우리측 제안에 동의했다.

29일 북한은 오후 1시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전통문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오전 우리 정부는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강수린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장에게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9월 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하자”는 통지문을 보낸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적십자 실무접촉과 관련해 제기되는 제반 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