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디젤 '에너지위너상' 수상

윤정선 기자
입력 2015.07.22 17:06
수정 2015.07.22 17:06

15.3km/ℓ(2WD, A/T)의 복합연비와 CO₂배출량(128g/km) 달성

다양한 부문에서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 인정받아

오는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에너지위너상 전시장에서 'CO₂저감상'을 수상한 티볼리 디젤을 만나볼 수 있다. ⓒ쌍용차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디젤이 환경적으로도 우수한 차임을 인정받았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티볼리 디젤 모델의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CO₂저감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에너지위너상은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한다. 자동차, 전자, 건축물 등 다양한 부문에서 친환경 마인드와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에너지 저감을 달성한 기업 또는 기관을 선정한다. 아울러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가 특별 후원한다.

티볼리는 저속토크 중심으로 개발된 e-XDi160 엔진과 아이신(AISIN AW) 변속기의 최적 조합으로 유로6 배출가스규제를 만족하며 동급 최고 수준인 15.3km/ℓ(2WD, A/T)의 복합연비와 CO₂배출량(128g/km)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열효율 향상을 위해 엔진에 저속지향형 고효율 터보차징 시스템, 스마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가변오일펌프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e-XDi160 엔진은 2세대 한국형 디젤엔진으로 저중속 실용영역(1500~2500rpm)에서 최대토크를 구현한다. 실주행 연비 또한 탁월하다.

더불어 고속영역(3400~4000rpm)에서도 플랫파워(Flat Power)를 실현해 효율성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Fun to drive)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

티볼리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상반기 동안 국내외에서 2만7000여대가 판매됐다. 아울러 최근 디젤 모델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소형 SUV 시장에서 위치를 잡아가고 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윤정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