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이빙으로 경고…레버쿠젠 연승 마감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4.26 09:40
수정 2015.04.26 09:46
입력 2015.04.26 09:40
수정 2015.04.26 09:46
손흥민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23분 옐로우카드
팀 최다 연승 도전, 7연승에서 타이기록으로 마감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이 쾰른전 무승부로 리그 7연승 행진을 마쳤다.
레버쿠젠은 2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14-15 분데스리가’ 쾰른과의 원정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001-02시즌 수립한 팀 역대 최다 연승(7연승)에 도전했던 레버쿠젠은 쾰른전 무승부로 인해 타이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장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후반 9분 율리안 브란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돌아서다 넘어졌지만 오히려 주심으로부터 경고 카드를 받았다. 다이빙으로 인한 '할리우드 액션'이 경고의 이유였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나간 뒤 교체 투입된 브란트가 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7분을 버티지 못했다.
총공세에 나선 쾰른은 후반 38분 보르드 핀네가 문전에서 헤딩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레버쿠젠은 전반 41분 찰하노을루의 페널티킥 실축이 한으로 남게 됐다.
한편, 홍정호가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함부르크전에서 2-3 패했다. 이날 지동원은 후반 15분 교체돼 들어갔으나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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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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