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성폭행 혐의자, 경찰 쫓기자 모텔서 '투신'
스팟뉴스팀
입력 2015.03.28 15:52
수정 2015.03.28 16:01
입력 2015.03.28 15:52
수정 2015.03.28 16:01
20대 여성 성폭행 혐의로 도주…경찰, 핸드폰 발신지 추적으로 행적 포착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김모(33) 씨가 모텔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8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4시 24분경 포항 시내 한 모텔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중 9층에서 뛰어내렸다. 이후 김 씨는 병원에 후송됐으나 그대로 사망했다.
김 씨는 지난 22일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오다가 도주,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 씨의 행적을 쫓고 있었다.
경찰 측은 김 씨의 휴대전화 발신지를 추적해 김 씨가 투숙하고 있던 모텔을 알아낸 뒤 김 씨의 자수를 설득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호텔 종업원의 도움을 받아 김 씨가 묵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자 김 씨는 곧바로 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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