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재벌 서경배, 전자재벌·자동차재벌 안 부러워
스팟뉴스팀
입력 2015.03.22 15:26
수정 2015.03.22 16:20
입력 2015.03.22 15:26
수정 2015.03.22 16:20
서경배 회장 보유 주식가치 8조1823억원…작년말 대비 39% 증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8조원을 넘으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격차가 3600여억원으로 좁혀지고, 정몽구 회장과는 2조7000억원 넘게 벌어졌다.
2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가 20일 종가 기준으로 8조18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5조8845억원보다 39%, 2조2978억 원이 늘어났다.
서경배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가 불어난 것은 올해 들어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주들이 올해도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322만1000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6.4%, 102만1000원 올랐다. 아모레G는 37.3% 오른 137만원을 기록했고 아모레퍼시픽우와 아모레G는 각각 167만4000원과 62만5000원으로 55.1%, 29.9% 상승했다.
서경배 회장의 상장주식 가치 상승은 다른 재벌들과 비교해 더욱 독보적이다. 주식 부호 2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3620억원 못 미치지만 4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격차는 2조7000억원이나 벌어졌다.
같은 기간 이재용 부회장의 상장주식 가치는 8조5443억원으로 1.3%(184억원) 감소했고, 정몽구 회장의 주식 자산은 5조4703억원으로 6.1%(3565억원) 줄었다.
한편, 주식 부호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 상장주식 가치는 작년 말보다 1.1%(1300억원) 감소한 12조2093억원으로 집계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보유 주식 자산은 3조7731억원으로 7.3%(2552억원) 증가하면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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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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