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최영함, "작동 이상 없고 멀쩡"
스팟뉴스팀
입력 2015.01.24 16:49
수정 2015.01.24 16:53
입력 2015.01.24 16:49
수정 2015.01.24 16:53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눈 폭풍 만나
해군, 최영함 복귀하는대로 점검 예정
해군의 주력함인 최영함이 얼어붙은 모습으로 포착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영함은 대한민국 구축함으로 대공, 대잠, 전자전 능력과 제한된 스텔스 성능을 갖춘 지역 방공함이다.
최근 해외 언론에 의해 공개된 사진에 의하면 최영함은 눈에 뒤덮여 선체가 꽁꽁 얼어붙어 있다. 최영함이 얼어붙은 이유는 해사 생도를 태우고 순항 훈련을 떠다던 중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에서 눈 폭풍을 만났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관계자는 "최영함이 마지막 기항지인 블라디보스토크 항으로 이동 중 파고 6∼7m, 풍속 60∼70노트, 기온 영하 16∼18℃ 등 악천후를 만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각종 무기체계 및 장비 작동에 문제가 없어 작전 수행에 문제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최영함은 고온과 저온에 대비해 설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혹시 모를 이상에 대비해 오는 23일 최영함이 진해항으로 복귀하는 대로 정밀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