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에어아시아기 나머지 블랙박스 추가 발견

스팟뉴스팀
입력 2015.01.12 17:03
수정 2015.01.12 17:12

비행기록장치 인양 완료 이어 조종석 음성녹음장치 발견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블랙박스 중 비행기록장치를 인양한 데 이어 나머지 부분인 조종석 음성녹음장치가 발견됐다. 사진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함정. ⓒ연합뉴스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블랙박스 중 비행기록장치를 인양한 데 이어 나머지 부분인 조종석 음성녹음장치가 발견됐다.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블랙박스 1개를 수거한 데 이어 나머지 블랙박스 1개를 발견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로써 수색 당국이 중요하게 생각해온 블랙박스 회수에 대해 사고 2주일만에 블랙박스 2개를 모두 발견해 사고 경위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에 따르면 발견된 조종석 음성녹음장치는 32m 깊이 해저에서 사고기의 잔해 밑에 깔려 있어 잠수부들이 수거 작업 중이다.

앞서 발견된 비행기록장치는 동체 날개 부분 밑에 깔려 있었다.

한편 국가교통안전위원회가 인양된 블랙박스를 자카르타로 옮겨질 예정이며 기록 자료를 다운받아 분석하는 데 2주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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