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현장사무소, 서울에 내년 3월 설치 추진
김소정 기자
입력 2014.12.23 17:08
수정 2014.12.23 17:13
입력 2014.12.23 17:08
수정 2014.12.23 17:13
OHCHR "내년 1.4분기 설치 원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서울에 설치하기로 한 북한인권 현장사무소가 이르면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23일 “OHCHR에서 (사무소 설치 시점을) 내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가급적 1.4분기에 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OHCHR은 서울시·외교부와 북한인권 현장사무소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 설치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해왔다. 또 내년 3월에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 이전에 개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OHCHR과 한국 정부는 사무소 직원에 대한 특권면제 범위 등을 다룬 유치국 협정 내용을 협의 중이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찬성 11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북한인권 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안보리가 인권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채택한 것은 2005년 짐바브웨, 2006년 미얀마에 이어 세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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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기자
(brigh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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