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체크리스트, 탈모 환자 중 20~30대 '45.8%'

스팟뉴스팀
입력 2014.12.09 19:58
수정 2014.12.09 20:12

탈모 체크리스트, 하루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 체크리스트가 탈모 환자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7~2011년) 병원 전체 탈모 환자 중 10대 이하는 12.6%, 20~30대는 절반에 가까운 45.8%로 나타났다.

탈모 체크리스트에 따르면, 보통 머리카락은 하루 평균 50~70개 빠지지만 하루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머리카락의 굵기가 예전보다 가늘어지는 것도 탈모의 조짐일 수 있다. 두피에 비듬이 생기거나 간지럽고 기름이 졌다면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탈모 체크리스트와 관련한 탈모 원인에 대해 유전, 스트레스, 과로 등을 들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운동으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먼저 두피에 통증을 느끼거나 두피가 울긋불긋하다거나 갑자기 예전보다 비듬이 많아졌다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또 하루라도 샴푸를 거르면 두피에 기름기가 과하게 생기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있으면 탈모 증상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머리카락이 20~30% 더 빠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무엇보다 탈모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유전적 소인이다. 그러나 2차적 영향을 미치는 식·생활 습관으로 이를 늦출 수 있다.

탈모 체크리스트에 나오지는 않지만 개선에는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 다시마 등 ‘블랙 푸드’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며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말고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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