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철, 신해철 사망에 분노 “내가 복수해 줄게”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4.10.27 22:26 수정 2014.10.27 22:31
입력 2014.10.27 22:26 수정 2014.10.27 22:31
가수 신대철이 신해철 사망 소식에 분노했다.
신대철은 신해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 줄게”라고 적었다.
신해철은 이날 오후 8시 19분 신해철이 뇌손상으로 숨을 거뒀다.
신대철의 분노 이유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엿볼 수 있다. 그는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히 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긴지 짐작하시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뒤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끝내 사망했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실험적인 음악을 펼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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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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