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대학 교수, 기내 성추행으로 FBI 체포

스팟뉴스팀
입력 2014.08.14 10:25
수정 2014.08.14 10:30

유죄 확정되면 징역 2년에 25만달러 벌금형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

한국인 교수가 비행기 안에서 옆자리에 잠들어 있던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데일리안
한국인 교수가 비행기 안에서 잠들어 있는 여성을 성추행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붙잡혔다.

1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모 씨(47)는 일본 도쿄에서 뉴욕의 뉴어크 리버티 공항 방향으로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 자신의 옆자리에 잠을 자고 있던 여성 승객의 목, 가슴을 더듬는 등의 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잠에서 깬 여성 승객은 그만둘 것을 요구, 이 씨는 자리를 피해 화장실로 갔으며 여성 승객으로부터 추행 사실을 들은 승무원이 FBI에 신고해 이 씨는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FBI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국내 한 사립대 교수이자 미국의 아이비리그 소속 대학교의 교환교수인 것으로 보도됐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징역 2년에 25만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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