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임자 70명 중 39명 복귀 결정 '고육책'

데일리안 =스팟뉴스팀
입력 2014.07.17 11:14
수정 2014.07.17 11:17

전교조 “조직운영 방안 마련 위해 TF팀 출범시킬 것”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1일까지 고육지책으로 70명 가운데 39명의 전임자들의 현장복귀를 결정했다. ⓒ 연합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교육부가 제시한 전임자 복귀 시한인 21일에 맞춰 고육지책으로 70명 가운데 39명의 전임자들의 현장복귀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교조는 이날 서대문 전교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정상적인 다툼과 대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에서 전임자들의 대량해직이 예고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최소한의 집행력을 지키면서 무차별적인 대량해직을 막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일부 전임자들의 현장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참교육과 학교혁신의 확산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할 것"이라며 "30명의 노조 전임자들의 역할을 재조정하고 법외노조시기·진보교육 시대에 걸맞는 전교조 활동방향과 조직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7월중 대규모 TF팀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교육부는 법외노조가 된 전교조 전임자 복귀 시한을 지난 3일로 제시했으나 상당수 시·도교육감이 18∼19일자로 복직시한을 통보하면서 교육부도 오는 21일로 시한을 2주 연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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