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의 승부' 이원승 "사업 실패 후 자살 결심했었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4.06.22 21:44
수정 2014.06.22 21:52
ⓒ JTBC

개그맨 이원승이 자살을 결심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원승은 최근 진행된 JTBC '닥터의 승부' 녹화에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원승은 "누가 나이를 물어보면 항상 39살이라고 한다. 39살에 연극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다가 크게 실패해 자살을 결심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원승은 이어 "신세를 졌던 친구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친구가 '쇼하지 말고 저녁에 보자'며 끊더라. 그 친구와의 통화 덕분에 자살이 '살자'로 바뀌었다. 그 이후에 마음을 다잡고 새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원승은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친환경 황토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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