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복심' 이정현 홍보수석 사의 표명
스팟뉴스팀
입력 2014.06.07 10:45
수정 2014.06.07 13:27
입력 2014.06.07 10:45
수정 2014.06.07 13:27
행자부·문광부 입각 가능성 거론…일각에선 7.30 재보선 출마설도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6.4 지방선거 직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박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불리던 이 수석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향후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 대통령이 이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수석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로, 지난 대통령 선거 때에는 새누리당 선거캠프의 공보단장을 맡아 대야 공세의 진두지휘하며 박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 역할을 자처했다.
박근혜정부 출범 뒤에는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6월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으로 이남기 전 홍보수석이 사퇴하면서 홍보수석으로 자리를 옮겨 박 대통령의 ‘입’ 역할을 수행했다.
이 수석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정부조직법과 함께 바뀌는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나 문화체육관광부 입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7.30 재보권선거 출마설도 제기된다.
이 수석의 후임으로는 방송 출신 언론인의 발탁 가능성이 높으며, 이미 청와대가 복수 인사에 대한 인사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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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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