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속으로’ 이인혜, 70대 노인으로 강렬한 첫 등장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4.04.26 10:27
수정 2014.04.26 11:55
입력 2014.04.26 10:27
수정 2014.04.26 11:55
‘불꽃속으로’ 이인혜가 70대 노인으로 완벽 변신했다.
25일 첫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불꽃속으로’에서 이인혜가 실감나는 노인 분장으로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다.
이인혜는 단정하게 묶은 머리에 회색톤 트위드 자켓을 입은 수수한 노인의 모습이지만 흰머리와 주름 분장에도 숨길 수 없는 미모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인혜는 전작 KBS 단막극 ‘엄마의 섬’에서 광녀(狂女)와 귀신의 1인 2역을 맡아 극과 극을 달리는 파격적인 분장과 연기로 호평 받은 바 있다.
공개된 노인 분장씬은 지난 3일 촬영된 장면이다. 촬영 현장 관계자는 “첫 촬영 장면부터 노인 분장에 대사도 전부 영어로 해야 해서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연령대에 어울리는 발성까지 신경 써 대사를 하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며 이인혜의 노력을 칭찬했다.
앞서 이인혜는 제작발표회 인터뷰에서 “남성 중심 드라마라 상대적으로 비중이 크진 않지만 짧고 굵게 현명하면서도 진취적인 역할을 소화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이인혜는 ‘불꽃속으로’에서 주인공 박태형(최수종)의 아내 장옥선 역으로 열연하며, 불어-영어 등 다국어에 능한 열정적인 신여성으로 등장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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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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