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0만명 매료” 뮤지컬 ‘캣츠’ 원어로 본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4.03.07 15:07 수정 2014.03.10 11:55

6년 만에 내한공연..6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뮤지컬 ‘캣츠’ 중 한 장면. ⓒ 설앤컴퍼니

뮤지컬 ‘캣츠’가 6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공연제작사 설앤컴퍼니는 “‘캣츠’ 내한공연이 5월 30일 안산 프리뷰 공연을 거쳐 6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안산 프리뷰 공연은 12일, 서울 공연은 내달 10일 티켓 오픈된다.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캣츠’는 전 세계 30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15개 언어로 번역돼 7300만 명 이상을 감동시킨 대작이다. 1983년 토니 어워즈에서 작품상 등 7개 부분을 휩쓸었으며 ‘최장기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1994년 초연된 이후 3~5년 주기로 재공연 되며 120만 명의 관객을 동원, 그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다.

‘캣츠’는 폭발적인 노래와 다채롭게 펼쳐지는 화려한 쇼로 관객을 휘어잡는다. 특히 뮤지컬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오랜 시간 관객들을 감동케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30년 넘게 세계 각국에서 ‘캣츠’를 연출한 조앤 로빈슨을 포함한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과 최고 역량의 배우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설앤컴퍼니 측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은 이번 투어를 위해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배우 오디션을 실시했으며 ‘캣츠’를 가장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최고의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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