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삼총사’ 서울·도쿄 동시 공연…초호화 캐스팅 출격
이한철 기자
입력 2014.02.11 01:57
수정 2014.02.13 14:12
입력 2014.02.11 01:57
수정 2014.02.13 14:12
3월 2일 도쿄국제포럼-3월 15일 세종문화회관 개막

뮤지컬 ‘삼총사’가 한일 양국에서 동시 공연된다.
공연제작사 엠뮤지컬아트에 따르면 ‘삼총사’는 내달 14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며, 이에 앞서 내달 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공연된다. 대한민국 대형 뮤지컬로서는 최초 시도다.
‘삼총사’는 이미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초호화 캐스팅을 앞세운 ‘삼총사’는 지난해 여름 일본 도쿄 분카무라 오챠드홀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첫 해외 공연임에도 사전예매 기간 중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일본에선 이례적인 기립박수와 함성이 공연장에 메아리쳐 화제가 됐다.
올 초에는 성남아트센터 앙코르 공연되며 스테디셀러 뮤지컬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공연제작사 엠뮤지컬아트의 대표이자 이 작품의 프로듀서인 김선미 대표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계속할 예정이다”며 “해외 진출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한일 동시 공연을 위해 역대 배우들이 모두 뭉쳤다. 신성우, 유준상, 김법래, 민영기, 엄기준, 김상현 등 2009년 초연 배우들을 필두로 이건명, 김민종, 홍경수, 김형균, 조순창, 손준호, 성민, Jun.K, Key, 박형식, 김아선, 소냐, 다나, 제이민, 예은 등이 출연한다. 이름만으로도 헉 소리 나는 배우들이 줄줄이 나온다.
한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삼총사’ 서울공연의 티켓은 오는 18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문의: 02-764-7857~9)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