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고 3 수험생, 별도 수험장서 격리 시험

스팟뉴스팀
입력 2013.11.04 17:41
수정 2013.11.04 17:47

전국 32명 볼거리 앓는 수험생···17개 격리 시험장에서

볼거리 수험생은 격리시험을 보게 할 예정이라고 4일 교육부가 밝혔다.(자료사진) ⓒ연합뉴스
4일 교육부는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을 앓는 수험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11월 7일) 별도의 시험장에서 격리시험을 보게 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볼거리 환자가 있는 학교는 서울·부산·전남 목포·보성 등 4개교이며 환자는 모두 32명이다. 서울에는 18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고등학생들의 예방 접종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증상이 경미하며 전염 가능성도 낮다고 보고 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격리 시험장에 해당하는 17개 학교는 방역을 실시하라고 요청한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 당시 만들었던 방안을 바탕으로 질병관리본부와 볼거리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있으며 오늘(4일) 안에 시·도교육청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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