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미 시구, 기상천외한 공중발차기 ‘신수지 저리가라’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3.08.18 00:15 수정 2013.08.18 10:10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영화배우 태미, 강렬한 공중 발차기 시구 화제


배우 태미(23)가 놀라운 ‘태권 시구’로 잠실구장은 물론 온라인을 강타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이자 영화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태미는 17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두산-SK전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등번호 '90'이 적힌 두산 베어스 유니폼에 쇼트팬츠를 입고 등장한 태미는 심호흡을 한 뒤 자세를 가다듬었다.

와인드업을 하면서 포수 쪽을 응시하던 태미는 돌연 왼발로 박차고 올라 공중에서 회전한 뒤 포수 양의지에게 스피드가 동반된 볼을 던졌다. 기상천외한 공중회전 발차기 시구였다.

물론 스트라이크는 아니었지만 클라라와 신수지 등의 시구로 눈높이가 높아진 관중들 기대에 확실하게 부응하는 인상적인 시구였다.

태미의 공중회전 시구를 본 네티즌들은 "태미 대박", "홍수아 신수지 뒤를 잇는 시구", "태미 공중회전 시구 멋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손연재에 앞서 ‘원조 체조 요정’으로 불린 신수지는 지난달 한쪽 다리를 축으로 나머지 다리를 머리 쪽으로 꺾어 올린 뒤 수직으로 원을 그리는 리듬체조 기술을 접목한 이른바 ‘백일루션 시구’로 화제가 됐다.

한편, 태미는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에 재학 중인 태미는 지난 2011년 영화 ‘더 킥’으로 데뷔, 태권도 무술 액션 배우를 꿈꾸고 있다. 최근에는 SBS ‘정글의 법칙’ 을 통해 ‘정글소녀’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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