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스킨스쿠버하던 40대女 숨져…경찰 "사고 경위 조사 중"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12.08 07:12
수정 2025.12.08 07:53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경북 포항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40대 여성이 사망했다.


7일 오후 9시41분께 포항시 청하면 청진1리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A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근처 방파제에 있던 낚시객이 A씨가 착용한 수중 랜턴이 물속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A씨 일행에게 알렸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은 "해경에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겨울철 스킨스쿠버 안전 수칙은?


겨울은 수온이 급격히 낮아져 저체온증 위험이 커지므로, 두꺼운 슈트와 방한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장시간 다이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공기통 등 장비의 사전 점검과 여분의 연료 및 배터리를 준비하는 것도 잊어서 안 된다.


혼자 활동을 하다 공기 부족으로 호흡 곤란을 일으키거나 조류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아 2인 1조나 강사와 함께 팀 다이빙을 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공기통의 공기량을 수시로 체크해야 하고 조난에 대비해 슈트에 야광 테이프를 부착하는 게 좋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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