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드바이오, 코스닥 입성 첫날 ‘따따블’ [특징주]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12.04 09:16
수정 2025.12.04 09:17
입력 2025.12.04 09:16
수정 2025.12.04 09:17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전문업체 에임드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따따블(공모가 4배)’ 달성에 성공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에임드바이오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300%(3만3000원) 올라 상한가인 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주가는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앞서 에임드바이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9000~1만1000원) 상단인 1만1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참여 기관의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후 지난달 21일과 24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73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15조3552억원을 모았는데, 올해 코스닥 공모기업 중 최대 규모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전문의였던 남도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병원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차세대 항암 치료제로 주목받는 항체·약물 접합체(ADC)를 개발하고 있다.
ADC는 암세포를 정확하게 공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특징이다. 이에 ADC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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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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