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급락에 4000선 반납 [시황]
입력 2025.11.07 10:13
수정 2025.11.07 10:13
개인 ‘나홀로 팔자’에 내림세 지속…상승 탄력 제한
시총 상위株 대부분 약세…삼성전자·하이닉스↓
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880~890선
코스피가 4200선을 반납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덩달아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7.48포인트(1.18%) 내린 3978.97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2.73포인트(1.56%) 밀린 3963.72로 개장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3억원, 389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하는 반면 개인이 1531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20%)·SK하이닉스(-0.84%)·삼성전자우(-0.91%)·현대차(-1.30%)·두산에너빌리티(-0.50%)·한화에어로스페이스(-3.71%)·HD현대중공업(-2.10%) 등이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21%)·KB금융(0.96%) 등은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고용시장 냉각 우려 및 인공지능(AI) 업종 주식 고평가 논란이 재부상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4% 내린 4만6912.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2% 하락한 6720.3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90% 낮은 2만3053.99에 장을 닫았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뉴욕증시에서의 AI 기술주 하락, 차익실현 기조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 탄력은 제한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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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5포인트(1.52%) 내린 884.5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23포인트(1.70%) 낮은 882.94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503억원 사들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 10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펩트론(2.98%)과 파마리서치(0.30%)를 제외한 8종목이 약세다. 알테오젠(-1.10%)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2.34%)·에코프로(-2.25%)·레인보우로보틱스(-2.27%)·HLB(-3.76%)·에이비엘바이오(-1.34%)·리가켐바이오(-1.44%)·삼천당제약(-1.54%) 등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