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맘다니, 나한테 잘 보여야 성공할 것"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1.06 16:21
수정 2025.11.06 16:22
입력 2025.11.06 16:21
수정 2025.11.06 16: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시장에 당선된 조란 맘다니 시장에게 “나한테 잘 보여야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폭스뉴스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새로운 뉴욕시장이 성공하길 바란다. 뉴욕을 사랑하기 때문이다”고 말하면서도 “다만 맘다니 시장이 워싱턴DC를 존중하지 않으면 성공할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욕시장 선거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 시장이 당선되면 뉴욕시에 대한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을 제한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그는 나에게 잘 보여야 한다. 나는 그에게 가는 많은 것들을 승인하는 사람”이라며 “그러나 그는 첫발을 잘못 뗐다. 나에 대한 비판을 지나치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적들은 미국을 공산주의 쿠바, 사회주의 베네수엘라로 만들고 있다. 마이애미는 곧 뉴욕시의 공산주의를 피해 달아나는 이들을 위한 피난처가 될 것”이라며 “이제 공산주의자가 뉴욕에서 어떻게 하는지 보자. 어쩌면 우리가 약간 도와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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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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