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외교장관회의, 도쿄서 22일 개최…3국 협력 발전 논의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03.18 15:16
수정 2025.03.18 15:17
입력 2025.03.18 15:16
수정 2025.03.18 15:17
한일·한중 양자회담도 개최 예정

한일중 3국 외교장관이 오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협력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오는 21~22일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국 외교장관들은 지난해 5월 개최된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3국 협력의 진전 상황을 평가하고, 3국 협력의 발전 방향과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조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참석한다.
21일에는 일본 측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이 열리며, 22일에는 3국 외교장관 회의가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문화 협력과 인적 교류, 한반도 문제 공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일본에서 진행될 예정인 한일중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조율을 이어간다는 데 뜻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는 2023년 11월 부산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됐다.
이번 회의 계기에 별도의 한일, 한중 양자 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