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꽃샘추위 속 전국에 눈…수도권 최대 10cm
입력 2025.03.17 18:41
수정 2025.03.17 18:41
‘최대 30㎝’ 강원산지 등 폭설 예보
북쪽 찬공기 남하 영향…평년보다 2~6도 낮아

화요일인 18일에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전국 강수량은 최대 30㎜, 눈으로는 최대 30㎝가 쌓일 것으로 전망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눈과 비가 내린다. 이른 오전 한반도 서쪽을 시작으로 동쪽으로 강수 전선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새벽부터 내린 눈·비는 오후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을 시작으로 밤에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경북북동 산지 5~20㎝ △강원동해안 5~15㎝ △강원내륙·서울·인천·경기·충북 3~10㎝ △경북북부내륙 5~10 △대구·경북남부내륙·경북동해안·경남서부내륙·전북동부·전남동부내륙 3~8㎝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동해안 5~30㎜ △대구·경북 5~20㎜ △서울·인천·경기·강원내륙·충북·대전·세종·충남·광주·전남·전북·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제주 5~10㎜다.
강원산지·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겠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3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평년(최저 -2~6도, 최고 11~15도)보다 2~6도 가량 낮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한 탓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2도 △강릉 0도 △대전 0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3도 △제주 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5도 △대전 7도 △대구 6도 △전주 7도 △광주 6도 △부산 9도 △제주 7도로 예상된다.
해안과 서쪽 내륙, 제주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2㎞ 이상(제주 산지 시속 90㎞ 이상) 매우 강하게 불며 곳곳에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와 남해, 제주 앞바다엔 풍랑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보돼 대기는 대체로 청정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