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홍보전략 통했다…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실버버튼' 획득
입력 2025.03.07 20:12
수정 2025.03.07 20:13
임 교육감 취임 후 구독자 2배 이상 증가, 연간 조회수 1100만회
현장․수요자 중심, 교사·학생·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참여 크게 늘어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지오이(GOE)'가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해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경기도 공공기관에서 달성한 최초의 기록이다.
채널 지오이(GOE)는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구독자가 2배 이상 증가했고, 연간 영상 제작물(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약 1100만회를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구독자와 조회수가 급성장한 이유로, 임태희 교육감이 평소 강조해 온 '교육청의 홍보는 단순한 알림이 아닌 상호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과,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홍보에 힘써야 한다'는 진정성이 교육 가족과 도민 모두에게 공감을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임 교육감은 이와 관련 "교육은 소통 그 자체"라며 "교육은 소통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통의 기본은 잘못된 것은 개선하고 새롭게 변화하겠다는 자세를 갖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대표 제작물은 △선생님이 알려주는 꿀처럼 유용한 학교생활 정보와 정책 '나선이꿀(나는 선생님이고 이건 꿀팁이야) △지오이(GOE)와 밈(meme:SNS 상에서 유행하는 인기 있는 콘텐츠)의 조합 '지오밈(G.O.MEME)' △짧은 인기 영상을 재창조해 만든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디데이 영상 등이 있다.
또한 현장 곳곳에서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육구성원을 소개하는 '스쿨히어로' 역시 큰 관심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브이로그(V-Log)' 형식으로 교사, 영양 선생님, 보건교사, 교육행정직 공무원, 장학사 등의 숨은 공로를 담아냈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영향력 있는 인물(인플루언서)가 여러 명 탄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상 3D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옥외광고(FOOH)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인기 유튜브 채널 '딩고'와 협업해 '스쿨어택(인기 스타가 학교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도민 소통의 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