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바이오사이언스, 폐렴구균백신 美 3상 승인에 강세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5.01.20 09:39
수정 2025.01.20 09:39

한국 이어 미국 3상 승인 절차 완료

안동L하우스 전경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24%(2100원) 오른 5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임상 3상 시험 계획(IND) 승인 절차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서 잇따라 완료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GBP410의 글로벌 임상 3상은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의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7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다. 최대 4회 접종 후 기존 폐렴구균 백신과 면역원성,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호주에서 글로벌 3상 첫 투약이 시작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의 공동 투자를 통해 지난해 3월 백신 제조공장 ‘L 하우스’의 증축 공사에 착수해 GBP410의 상용화에 대비하고 있다. 또 협력 범위를 확장해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 등 새로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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