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쉘피아, '굴패각 업사이클링 제설제' 구매활용 협약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01.17 09:39
수정 2025.01.17 09:39

한국중부발전은 16일 제설제 생산기업인 쉘피아와 굴패각 업사이클링 제설제의 구매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16일 제설제 생산기업인 쉘피아와 굴패각 업사이클링 제설제의 구매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굴패각 업사클링 제설제란 폐기물로 매립되는 굴패각을 재활용하여 제로웨이스트 생산공정을 통해 제작되는 제설제다. 제설 성능이 높은 것은 물론이며 기존 제설제 대비 높은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겨울철 최대 굴 생산 지역인 서해안에서 발생하는 굴껍데기 폐기물로 인한 환경문제 해소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목표로 체결됐다.


업무협약으로 중부발전은 쉘피아가 생산하는 굴패각 업사이클링 제설제의 품질과 친환경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더불어 환경부 주관 환경표지 인증을 추진하는 등 상용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이 폐자원 순환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재활용 분야 신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중부발전은 업사이클링 제설제를 발전소 주변 지역 제설작업에 적극 활용하여 환경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이행할 예정이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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