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강화 남단”…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로 키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와 강화도 남단 등을 글로벌 화훼의 아시아 허브로 육성과 관련,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세계적인 화훼유통센터 설계·디자인 전문 기업으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전달 받는 등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네덜란드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Garden Center Advice)사는 이날 인천경제청에 투자의향서를 전달, 글로벌 파트너사로부터 투자유치 의사를 이끌어 냈다.

드리스 얀센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 대표는 “인천경제청의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 전략을 적극 지지하며, 파트너사인 로얄플로라코리아와 함께 화훼 유통시설 등의 추진과 관련, 인천경제청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15일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과 청라의 화훼단지 용지를 사전 방문, 국제공항과 인접하다는 강점, 인천경제청의 개발 사업 성공 경험 등을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산업자원부, 인천시, 강화군, 인천경제청 발전자문위원, 인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농어촌공사,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공항과 항만을 끼고 있는 인천은 네덜란드와 같이 화훼의 유통과 물류 나아가 스마트팜을 활용한 생산 허브로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첨단 기술을 접목한 화훼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아시아의 허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