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부산 기장 야구센터 인프라 추진 현황 점검…야구 체험관 8월 완공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1.15 11:56
수정 2025.01.15 11:57


기장 KBO 야구센터 조감도. ⓒ KBO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부산 기장에 건립 중인 KBO 야구센터의 인프라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KBO 야구센터를 조성 중인 KBO는 15일 "야구박물관은 내년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KBO는 지난 13일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펼쳐진 야구체험관 설계 최종 보고회에 참석, 2027년까지 차례로 완공 예정인 야구체험관·실내연습장·야구박물관·유스호스텔 등 기장 KBO 야구센터의 인프라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정종복 기장군수와 군의회, 관련 실무자들도 참석했다.


KBO는 야구계 저변을 확대하고 훈련 장소를 구축하기 위해 인프라를 한곳에 모은 KBO 야구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8월 완공 예정인 야구체험관은 실제 그라운드 시뮬레이션을 갖춘 디지털 공간에서 수비와 베이스러닝을 체험할 수 있고, 어린이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인터랙티브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장 KBO 야구센터에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그중에서도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담은 유물이 전시될 야구 박물관은 KBO가 야심차게 준비한 시설이다. KBO는 지난 2013년 한국 야구 100주년을 기념해 야구박물관 사업 계획을 세우고 10여 년간 유물을 수집해 약 5만 점을 모았다.


야구박물관에는 명예의 전당도 설치된다. 야구 영웅들의 업적을 헌정하는 헌액식을 개최하고 팬들과 함께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야구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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