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비 또는 눈 '최대 5cm'…추위에 귀 빨개지는 이유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1.14 01:11
수정 2025.01.14 01:27

ⓒ뉴시스

화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내륙·산지는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라고 예보했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 전북 동부 1㎜ 내외, 강원 내륙·산지 5㎜ 미만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전북 동부, 경북 북부내륙, 북동산지 1㎝ 내외, 서울·인천·경기서부 1㎝ 미만, 강원 내륙·산지 1∼5㎝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4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3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7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5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권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4.0m, 서해 0.5∼3.0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한편 찬 바람이 불면 귀가 아프고 시린 경험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귀가 유독 추위에 민감한 이유는 귓속 대부분의 조직은 지방이 거의 없고 얇은 피부만 뼈를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귀는 찬 바람이 불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동상에 걸리기 쉬운 기관 중 하나이다. 뜨거운 걸 만졌을 때 손을 귓에 대는 이유도 피부 온도가 다른 곳에 비해 낮아서 차갑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추위에 귀가 빨개지는 이유는 우리 몸은 차가워지면 퍼져있는 모세혈관에 피를 집중시켜 체온을 올리려고 한다. 일종의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온도가 내려간 부위의 피부가 빨갛게 되는 것이다.


강추위로 귀에 공급되는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일시적으로 청력이 감퇴하거나,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몸이 건강하다면 이런 증상은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겨울철 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귀마개나 넥워머, 목도리를 이용해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이 좋겠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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