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조동암 사장, 4대 혁신경영 전략 발표…“초일류 공기업 도약”
입력 2025.01.02 11:08
수정 2025.01.02 11:13
“올해에도 재정의 안정적 운영으로 원도심 재생사업 등 각종 사업 추진”
인천도시공사(iH)가 올해 4대 혁신 경영을 통해 초일류 공기업으로 도약하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2일 시무식에서 “전략경영체계를 비롯해 주거복지 및 원도심, 도시개발 및 주택건설, ESG 경영체계 등 4대 혁신 전략을 마련했다”면서 “각 전략별 3가지의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 총 12개 과제를 추진하겠다” 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iH는 2014년 이후 11년 연속 흑자경영 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0년 이후 5년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을 지속적으로 달성해 왔다”고 말하고 “올해에도 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시민과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할 수 있도록 원도심 재생사업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택 1800호 이상을 공급해 인천시민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덧붙엿다.
iH는 올해 중장기 경영전략 및 재무관리계획과 연계한 주요업무계획 수립 및 경영관리위원회를 통한 실적관리로 전략 수립·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종합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재무·법적 리스크를 종합 관리하여 효율적인 신규사업 발굴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전략성과 중심의 안정적 조직체계를 설계하고, iH 정보시스템 및 기록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스마트한 사업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직무 중심 인사관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해나감과 동시에 CDP 기반 교육체계를 수립하고, 디지털플랫폼 기반 행정 추진, 경영혁신 및 적극행정 활성화 등을 통해 경영관리 역량 및 혁신체계 강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iH는 시민행복의 실현을 위하여 市 정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택 공급 및 원도심의 정주여건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기존주택 전세임대 1200호 및 매입임대 500호를 포함, 총 1800호 이상의 시민 맞춤형 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시 정책에 적극 참여해 ‘1000원주택’ 1000호를 공급 및 관리하기로 했다.
임대주택 공급 뿐만 아니라, iH만의 특화되고 전문화된 주거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중장기 주거복지 전략 및 로드맵 마련을 통해 주거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iH는 인천형 청년주택 모델 및 육아친화 특화, 시니어 특화 주택 조성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는 등 인천형 혁신주택 모델 개발에도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원도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제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원도심 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신규 도시재생사업 발굴도 지속 추진하여 생활밀착형 융복합 도시공간을 창조해나갈 계획이다.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선도사업인 동인천역 일원 복합개발사업과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준비를 마쳐, 두 사업 모두 올해 하반기에 실시계획 인가 및 공사 착공을 추진한다.
노후화된 역세권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경우 리츠 출자를 위한 시의회 의결 및 보상 착수,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사업자 선정 및 복합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등 인천의 주거환경개선 및 정부 정책사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iH는 인천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신규사업과 검단신도시 등 핵심 도시개발사업의 적기 추진과 함께,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인천 용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보상계획 공고를 시행하고, 인천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경우 기반시설공사 추진 및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검토 중이다.
제3보급단 등 군부대이전사업은 사업시행방안을 수립하고, 송도 석산 조성사업은 인천의 관문으로서의 특화계획을 수립, 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검단 신도시의 경우 4단계 사업 준공 및 3개 광역도로와 오수중계펌프장 준공, 계양 테크노밸리 신도시와 검암 플라시아 개발사업은 조성공사 시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영종 하늘도시는 바이오특화단지 기본구상 수립, 강소연구특구단지는 실시계획 승인, 보상 착수, 건설공사 착공을 추진한다.
또 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보상계획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의 경우 국제학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지역 활성화 방안을 수립, 개발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iH는 인천 시민의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한 건축사업 또한 다양하게 추진 중이다.
검단 AA16BL은 2025년 1월 준공과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검단 AA10-1BL은 건설공사가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검암 A3BL 및 B1BL의 경우 2025년 내 사업협약 체결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예정하고 있는 등 신규 주택건설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iH는 자체사업 뿐만 아니라, 시 정책사업 적기 추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단 박물관 및 인천 도서관 건립사업의 경우 실시설계와 공사 발주 예정이며, 인천글로벌캠퍼스 교수아파트 증축사업은 하반기 건설공사 준공 예정이다.
도화2,3동 주민문화센터 신축공사는 하반기 사업 준공 및 기부채납을 추진하고, 검단 다목적 체육관(11호 근린공원)과 연희 다목적 학습장은 상반기 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건설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iH는 ESG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통합적 친환경 경영관리체계를 확립, ESG경영 확산을 선도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이를 위해 ESG 경영의 체계적 총괄관리 및 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ESG 경영 전략과제의 실행력 강화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 경영 KPI를 시행, 전사적 친환경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통합적 친환경 경영관리체계 구축 및 2045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이행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공기업 대표주자로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CEO 주관 반부패 회의체 운영 및 내부통제시스템 운영 고도화를 통해 준법·윤리 경영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iH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4대 혁신경영 추진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도시 공간 창출 선도 공기업으로 나아가겠다”면서 “변화와 혁신, 소통과 신뢰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의 대표 공기업 역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iH는 지속되는 부동산 및 금융 시장 침체 등으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전사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매출 1조 1000억원 이상과 부채비율 200% 이하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