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거래액 3배 '쑥'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4.12.26 08:15
수정 2024.12.26 08:15

고객 취향 기반 큐레이션 효과

키친웨어 브랜드 ‘드부이에’.ⓒ29CM

29CM는 지난 9월22일부터 12월22일까지 주방용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강한 한 끼를 추구하는 집밥 트렌드에 맞춰 국내외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큐레이션을 강화한 것이 성장에 주효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홈 파티 수요도 증가하면서 최근 한 달간(11월22일~12월22일) 거래액은 작년 대비 116%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쿡웨어 브랜드들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솥밥이 정성이 깃든 집밥 메뉴로 각광받으면서 주물 냄비 인기 브랜드 ‘스타우브’는 11월 한 달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288% 증가했다.


키친웨어 브랜드 ‘드부이에’는 프랑스 명품 프라이팬으로 입소문을 타며 11월 한 달 동안 10월 대비 4배 넘게 거래액이 급증했다.


두 제품 모두 음식 조리 후 식탁에 그대로 올려도 고급스럽게 연출 가능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나이프, 에피큐리언, 바겐슈타이거 등도 주목받는 쿡웨어 브랜드다.


브랜드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해 소개하는 29CM만의 협업 콘텐츠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국내 밀폐용기 브랜드 ‘데펜소’는 대표 상품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브랜드 코멘터리 영상 콘텐츠를 공개한 이후 11월 한 달간 거래액이 전월비 38배 증가했다. 스토리텔링으로 브랜드 팬덤을 모으면서 인지도와 함께 매출 성장 기회를 얻은 셈이다.


29CM 관계자는 “29CM에는 패션뿐 아니라 일상 곳곳에서 자신만의 취향을 반영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주방 카테고리에서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토리가 돋보이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며 “앞으로도 고유한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갖춘 국내외 프리미엄 홈 브랜드와 협업해 취향 기반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제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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