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인력난에 처우 개선…"수당 올리고 정년 늘린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4.12.21 12:30
수정 2024.12.21 12:30
입력 2024.12.21 12:30
수정 2024.12.21 12:30
일본 정부가 자위대 인력 부족에 대응해 대원 수당을 올리고 정년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21일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자위대 대원 처우 개선을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33개 항목의 수당을 확충·신설하고 일반 대원 정년 연장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본 방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항공관제사, 항공기 정비원, 야외 훈련 관련 수당이 신설된다.
또 항공 수당, 재해 파견 수당, 예비 자위대 대원 수당 등은 인상된다.
자위대 처우 개선은 지난 10월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이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자위대 대원 정원은 약 24만7000명이었으며 충원율은 90.4%였다. 특히 지난해는 신규 모집 인원의 50.8%만 확보해 채용률이 역대 최저였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회의에서 "기본 방침을 2025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예산안에 반영하고, 법률과 제도 개정이 필요한 것 가운데 가능한 방안은 다음 정기국회에 제출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