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경북도 해양바이오 육성 포럼 개최…특화산업 발굴 논의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12.20 09:09
수정 2024.12.20 09:09

경주·포항 등 5개 지역 관계자 등 참석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경상북도와 함께 개최한 '해양바이오 산업육성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KIOST)은 19일 경상북도 동부청사 대강당에서 ‘경북의 미래! 해양바이오에서 신성장 산업을 찾는다’라는 주제로 ‘경상북도 해양바이오 산업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지난 5월 착수한 ‘경상북도 해양바이오산업 마스터플랜 수립’ 과제 최종 보고회와 연계 개최했다. 동해안 5개 지역(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울릉군, 울진군)의 시군과 관계기관, 대학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종 보고회 이후 이어진 포럼에서는 ▲수산생명 자원을 활용한 해양바이오 연구개발 현황 및 전망(김영옥 과장, 국립수산과학원) ▲해양바이오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동향(김정애 팀장,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동해 심해 해양생명자원 활용 기반 구축(민원기 동해환경연구센터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북 해양바이오메디컬 산업의 현황 및 미래전망(차형준 교수, 포항공과대학교)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를 진행했다.


해양바이오는 해양생명 자원에 해양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해 식품, 화장품, 의료, 환경 등 모든 바이오산업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 미래 신성장 산업 발굴과 고부가가치화에 있어 의미가 크다.


KIOST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관에서 보유한 기반 시설과 연구 역량을 활용해 경북도가 해양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역 특화산업의 발굴·육성, 시설 조성,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양희철 KIOST 해양법·정책연구소장은 “경북도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으로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해양바이오 산업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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