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자세 낮춘 총리실 "국회 존중하지만, '재의요구' 이유는…" 등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4.12.20 06:20
수정 2024.12.20 06:20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무총리실

▲자세 낮춘 총리실 "국회 존중하지만, '재의요구' 이유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권한대행으로서 첫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권한대행은 양곡관리법 등 6개 쟁점 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는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자세를 바짝 낮췄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거부권의 문제가 아니고, 국회에서 다시 한번 의논을 좀 해주십사 하는 의미에서 재의요구를 한 것"이라고 호소했다.


▲美, SK하이닉스와 6600억 보조금·7200억 정부대출 최종계약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SK하이닉스에 6600억원대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SK하이닉스에 4억5800만달러(약 6639억원)의 직접 보조금과 정부대출 5억달러(약 7248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전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고위험자 백신접종 서둘러야”


방역당국이 20일자로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18일 청장 주재로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한 후 이 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유행주의보는 5달만에 발령되는 것이다. 지난번에는 2022년 9월 발령됐다가 22개월만인 올해 7월 해제됐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50주차인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1000명당 13.6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8.6명)을 초과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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