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몬다비, 2024 월드 베스트 빈야드 북미 1위 선정
입력 2024.12.19 14:03
수정 2024.12.19 14:03
신세계L&B는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대표 와이너리 ‘로버트 몬다비(Robert Mondavi)’가 ‘2024 월드 베스트 빈야드(World’s Best Vineyards·세계 최고의 포도밭)’에서 북미1위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월드 베스트 빈야드는 영국계 미디어 회사 윌리엄 리드(William Reed)가 주관하는 대회로, 매년 500여 명의 와인·관광 전문가들이 투표를 통해 최고의 포도밭 100곳을 엄선한다. 로버트 몬다비는 대회 시작인 2019년부터 매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로 총 5번의 북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로버트 몬다비는 1966년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의 선구자이자 혁신가로 유명한 ‘로버트 몬다비’가 자신의 이름을 따 설립한 와이너리다. 캘리포니아에서 최고의 까베르네 소비뇽을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투 칼론 빈야드(To Kalon Vineyard)’에 위치해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한다.
특히, ▲저온 숙성 ▲소규모 프렌치 오크 배럴 숙성 ▲유기농 농법 등을 새로이 도입하는 등 혁신을 통해 캘리포니아 와인의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맛과 품질 이외에도 와이너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와이너리 투어’를 최초로 기획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로버트 몬다비의 대표 와인은 ‘나파밸리 까베르네 소비뇽’이다. 풍부한 질감과 산미, 섬세한 탄닌감이 특징인 와인으로 블랙 체리, 블랙 베리, 카시스 등 검은 과일류의 달콤한 아로마와 오크 스파이스가 어우러지며 복합미를 느낄 수 있다.
신세계L&B 관계자는 “로버트 몬다비가 올해 월드 베스트 빈야드에서 다시 한번 북미 1위로 선정되어 그 맛과 품질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신세계L&B는 우수한 와인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