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텍, 퇴직연금 알고리즘 1년 수익률 1~3위 석권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4.12.19 09:00
수정 2024.12.19 09:00

‘버핏스타일 선진국’, 수익률 31.59% 기록

콴텍의 퇴직연금 알고리즘이 적극투자형 알고리즘 중 1년 수익률 1~3위를 석권했다. ⓒ콴텍

콴텍은 19일 퇴직연금 알고리즘이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 공시된 143개 적극투자형 알고리즘 중 1년 수익률 1~3위를 석권했다고 밝혔다.


전날 기준 1년 수익률 1~3위를 석권한 알고리즘은 ▲버핏스타일 선진국 ▲멀티에셋 선진국 ▲멀티에셋 혼합형으로 각각 31.59%, 31.52%, 31.13%의 1년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상위 3개를 포함해 총 5개의 퇴직연금 알고리즘은 1년 수익률 순위 10위 내에 들었다.


지난 11일은 퇴직연금 RA 투자일임 알고리즘이 고객에게 비대면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는 시점으로, 최초 공시 이후 1년 이상 시장에서 검증된 만큼 뜻깊은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1위에 오른 ‘버핏스타일 선진국’은 워렌 버핏의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와 장기투자 관점에서의 운용철학을 반영한 자산배분 상품으로 연환산 및 누적 수익률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콴텍의 알고리즘은 단기 수익률인 1개월, 3개월 수익률에서도 1~3위를 석권했다.


현재 퇴직연금 RA 투자일임 허용 규제 샌드박스는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에는 본격적인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콴텍은 지난해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와 제휴한 데 이어 올해는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업계에서 가장 많은 시중은행과 제휴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RA가 시작된 2016년부터 콴텍의 알고리즘은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정부에서 야심차게 주도하고 있는 만큼 퇴직급여 보장과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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