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스, 중고명품 등급 5단계로 개편…"투명성 제고"
입력 2024.12.19 10:59
수정 2024.12.19 10:59
중고명품 플랫폼 구구스는 제품 등급을 5등급 체계로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구구스는 고객이 중고명품의 진위 여부와 제품 상태를 더욱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기존 6등급 체계를 개선했다.
전문 감정팀의 철저한 진품 감정을 바탕으로,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5등급 체계로 전환해 소비자로 하여금 제품 가치 판단을 한층 수월하게 했다.
중고명품은 거래되는 제품의 특성상 제품의 상태와 가치를 명확하게 구분함과 동시에 제품의 등급도 분류한다.
각 등급은 구구스의 3단계 검수 시스템 과정에서 결정되며, 제품의 사용감, 스크래치, 변색 등 다양한 품질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구구스는 업계 최대 규모인 60여 명의 전문 감정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등급 체계를 단순화했다. 기존 N-S, A+, A, B+, B, USED 6단계에서 N, S, A, B, USED 5단계로 개편하며 각 등급별 기준을 더욱 명확히 했다.
▲N은 사용 이력이 없는 신품으로, 단순 개봉된 경우도 포함된다. ▲S는 중고명품 중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제품을 의미하며, ▲A는 적은 사용감이 느껴지는 양호한 컨디션의 제품 ▲B는 스크래치, 마모 등이 육안으로 확인되는 다소 사용감 있는 중고명품을 뜻한다. 시계나 주얼리처럼 등급을 판단할 수 없는 경우에는 ▲USED로 분류된다.
이번 등급 체계 개편으로 구구스의 제품 품질 수준을 더욱 명확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구구스에서 거래되는 제품 중 N, S, A등급이 전체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품질 관리가 엄격하다.
구구스 관계자는 "업계 최대 규모의 전문 감정팀과 3단계 검수 시스템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등급 체계를 개편했다"며 "중고명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