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중소형 선박 설계업체 역량 강화 위한 ‘통합소프트웨어’ 보급
입력 2024.12.18 17:02
수정 2024.12.18 17:02
전용 설계·승인용 ‘EDAMS’ 개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중소형 선박 설계업체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설계도면의 품질 향상을 위해 ‘중소형 선박 전용 설계 및 승인용 통합소프트웨어(EDAMS)’를 개발·배포한다.
KOMSA는 정부 위탁을 받아 선박 검사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 기관이다.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형 선박에 특화한 소프트웨어를 단계적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 EDAMS 개발은 국내 법령 및 기준에 부합하는 선박 설계 및 복원성 계산을 표준화하고 체계화하는 의미가 있다.
올해 출시한 EDAMS 1차 버전에는 선박설계 기본분야에 적용하는 ▲선박 만재흘수선 계산 ▲경사시험 계산(복원성 체크리스트 포함) ▲복원성 계산서 생성 기능 ▲승인도면 관리 시스템 ▲선박 법령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EDAMS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홈페이지에 가입한 중소형 설계업체라면 설계기술정보 게시판에서 무상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공단은 향후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소프트웨어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공단은 그간 축적한 도면 승인 경험과 기술력으로 중소형 선박 전용 설계 및 승인용 통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며 “2026년까지 통합소프트웨어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선박 설계 품질을 개선하고, 나아가 중소형 선박의 안전성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