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오늘(10일) 노벨상 시상식…스웨덴 국왕이 수여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4.12.10 09:25
수정 2024.12.10 09:25
입력 2024.12.10 09:25
수정 2024.12.10 09:25
시상식 이후 만찬장에서 짧은 연설 예정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는다.
한강 작가는 10일 오후 4시(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스웨덴 국왕 칼 16세 구스타브로부터 노벨 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받는다.
시상식에서는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에 이어, 한강 작자가를 비롯해 수상자들이 시상식 상징인 '블루 카펫'을 따라 입장한다.
노벨 재단 아스트리드 비딩 이사장의 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물리학상과 화학상, 생리의학상, 문학상, 경제학상 순으로 시상이 이뤄진다.
한강 작가가 입을 의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적으로 남성은 연미복, 여성은 이브닝드레스를 입었으며, 수상자 출신국 전통 의상도 허용된다.
시상식 이후에는 스톡홀름 시청 블루홀에서 국왕과 수상자, 취재진 등 1300여 명이 참석하는 연회가 이어진다. 연회는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한강 작가는 이곳에서 짧은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강 작가는 시상식에 앞서 스웨덴에서 '노벨 주간'의 여러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노벨박물관 소장품 기증식에서 한강 작가는 찻잔을 기증했으며, 같은 날 오후에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날 7일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을 진행했으며, 8일 노벨상 콘서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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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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