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비상계엄 사태에 민생안정 회의…안전대책도 점검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12.09 16:26
수정 2024.12.09 16:26

유정복, “현 정치 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시민의 안전 챙겨야”

유정복 인천시장이 '12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현안관련 민생안정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9일 비상계엄 사태를 비롯한 국내 정치 상황과 관련해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시 3급 이상 간부 공무원 30여명이 모여 지역사회와 시민 일상 안정을 위한 분야별 중점사항을 점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연말연시 경기침체 등으로 힘든 시민들이 더 큰 어려움에 부닥치지 않도록 민생시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한파와 폭설 등 재난관리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민생 안정, 취약계층 보호, 골목상권 활성화에 소홀함이 없도록 실·국장들이 책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행정부시장 중심의 민생안정 전담조직(TF)을 만들었으며, 통합방위협의회를 통해 접경지역 안전 상황을 관리하고 치안 대책도 다시 한번 점검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 1만 8000명 공직자는 현 정치 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시민의 안전을 챙겨야 한다”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업무에 임하고 시민들께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자세를 가다듬어 달라”고 당부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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