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이동 심리 상담소’ 운영…“북한 소음방송 피해 주민 대상”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12.03 11:00
수정 2024.12.03 11:00
입력 2024.12.03 11:00
수정 2024.12.03 11:00
강화군은 북한 소음 방송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의 마음건강을 살피기 위해 ‘이동심리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강화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동 심리 상담소는 북한과 인접해 피해를 보고 있는 송해면 당산리를 비롯해 숭뢰리, 강화읍 용정리, 옥림리, 월곳리, 대산리 등을 중심으로 주 1회 운영된다.
심리상담은 가구 방문을 통한 1대1 상담과 마을회관, 경로당을 찾아가는 이동 심리지원 상담소를 꾸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정신건강 전문 요원이 검진 도구를 이용, 우울, 불안, 알코올 의존, 조기정신증, 두뇌 건강, 두뇌 활성도, 두뇌 스트레스를 지수를 각각 측정한다.
또 전국민마음투자지원사업과 연계, 심리지원용품 제공을 비롯해 1대1 맞춤형 서비스 연계 등 양질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도와 북한 소음방송 피해로부터 주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피해 지역 군민들이 필요로 할 경우 누구나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상담 및 재활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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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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