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허브도시 인천’… ‘국토부 스마트도시 재인증’ 획득
입력 2024.11.29 08:42
수정 2024.11.29 08:46
인천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등 우수한 서비스 성과 인정
인천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올해 ‘스마트도시 인증’ 평가에서 재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국내 도시의 스마트화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도입됐다.
인천시는 지난 2022년 최초 인증 후 올해 인증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029 인천시 스마트도시계획(2025~2029 중장기계획)’수립과 병행해 재 인증을 준비해 왔다.
인천시는 이번 재인증 과정에서 제출한 사례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비롯해 인천 데이터 허브, 드론 활용 갯벌 안전관리 서비스 등이다.
이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법무부, 경찰, 소방 등 관련 기관에 정보를 연계·전송하는 서비스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스마트교차로에 설치된 약 820대(203개소)의 폐쇄회로 카메라(CCTV)를 추가하면서수배차량에 대한 신속한 경찰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 인천 데이터 허브는 과학적 데이터 분석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창의적 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드론 활용 갯벌 안전관리 서비스 역시 드론 순찰 사업 도입 이후 갯벌 사고를 86%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재인증은 인천시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도시 혁신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다음달 중으로 인증 현판 교체식을 열 예정이며 ‘2029 인천시 스마트도시계획’에 대한 시민 공청회도 내년 1월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