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예고…박상우 장관 “노사합의 최선 다하라”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4.11.26 15:21
수정 2024.11.26 15:21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 본부를 방문해 열차 운행 상황과 비상수송대책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 본부를 방문해 열차 운행 상황과 비상수송대책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는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것이다. 철도노조는 지난 18~22일 5일간 태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교섭 결렬 시 다음 달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 하겠다는 입장이다.


철도노조는 코레일에 기본급 2.5% 인상, 성과급 정상지급, 4조2교대 전환, 외주화·인력감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박 장관은 열차운행 상황 및 비상수송대책 준비 현황을 점검하면서 “지난주 철도노조의 태업 이후 광역전철을 비롯한 모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지만 국민의 교통수단인 철도의 안정적 운행에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노사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말 이동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역사 및 승강장 등 혼잡도 관리를 철저히 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며 “시설·전기 유지보수, 차량정비 등 철도 작업자 근무환경의 안전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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