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산하 공공기관에 “국민 눈높이 맞는 강도 높은 혁신해야”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4.11.18 14:01
수정 2024.11.18 14:01

12개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뉴시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개 산하 공공기관에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18일 취임 후 첫 번째로 12개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도입에 있어 조직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과 확산 등 국정과제 추진에 산하 공공기관장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고용부가 노동개혁, 산업안전, 일자리 정책의 핵심 부처임에도 다수의 산하 공공기관이 직무성과중심 임금체계 도입 노력과 실적이 부진한 점 등을 사례로 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감하고 강도 높은 혁신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고용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임금체불 근절, 노사 법치주의 안착 등 노동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따뜻한 노동현장과 노동약자 보호를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를 받아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선도적인 혁신 노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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