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한우데이 맞아 '축산' 분야 국가기술자격 동향분석·발표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10.31 12:00
수정 2024.10.31 12:00

축산·식육처리 분야 소상공인 관심 제고

'축산' 분야 직업능력개발 정보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본사 전경.ⓒ데일리안 DB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한우데이(11월 1일)를 장려하고, 축산분야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음달 1일 국가기술자격 '축산' 분야 5개 자격에 대한 응시·취득 현황을 분석해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가기술자격 축산분야에는 가축을 사육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축산기능사부터, 축산에 관한 기술 및 이론·지식을 겸비하고 가축의 생산관리, 경영관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축산산업기사, 축산기사, 축산기술사 등급의 자격이 있다.


또한 식육을 분할하고 발골(뼈를 발라냄)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하여 우리 식탁에 공급하는 식육처리기능사도 축산분야 자격에 해당한다.


지난해 자격취득자 설문조사 통계 결과를 살펴보면 축산기사의 경우 취업을 목적(51.4%)으로 하는 20대(78.2%)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축산산업기사는 재직자(37.7%)가 가장 많이 취득했고 자기개발(32.5%)과 업무수행능력향상(17.5%)을 목적으로 한다는 응답이 50%를 차지했다.


특히 식육처리기능사의 경우 취득자 중 재직자의 비율이 70.8%로 높게 나타났다. 자기개발(26.7%)과 업무수행능력향상(23.2%)을 목적으로 한다는 응답이 49.9%를 차지했다.


장지훈 정성식육점(울산 야음동) 대표는 "식육업에 종사하면서, 업무전문성을 갖고 싶어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을 취득했다"며 "식육처리분야에서 자격증이 필수요건은 아니지만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입증한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자기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축산분야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부터 직무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재직자까지 국가기술자격제도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모든 경제활동 계층에게 도움을 주는 자격증 르네상스 시대를 위해 앞으로도 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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