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인도네시아 광산지역 수은오염복구 지원사업 수은분석 실험실 개소
입력 2024.10.31 15:58
수정 2024.10.31 15:58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산업통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광산지역 수은오염복구 지원사업(2020~2024년)'의 수은분석 실험실개소식과 최종 워크숍을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반둥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 및 최종 워크숍에는 최승진 KOMIR 해외협력처장, 헨드라 구나완(Hendra Gunawan)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광물석탄청 실장, 요제 리잘(Yose Rizal) 광물석탄기술원 센터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유관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개소한 tekMIRA의 수은분석 실험실은 인도네시아의 수은 오염으로 인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번 워크숍은 사업의 최종 워크숍으로 공단을 포함한 참여 수행사가 각 분야에서 5년간 수행한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도네시아 광물석탄청(DGMC)의 광업정책 ▲tekMIRA 분석실 현황 및 수은 분석장비 활용 계획 ▲인도네시아 수은 오염복구 지원사업 추진내용 및 성과 ▲열탈착 수은처리 장비를 이용한 수은 오염토양 복구사업 ▲중부 칼리만탄 수은관리 및 오염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 세부 내용 발표 및 토론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참석한 요제 리잘 센터장은 축사에서 "tekMIRA에 구축된 수은분석 실험실과 본 워크숍을 통해 공유된 지식과 경험이 인도네시아의 수은 오염지역의 토양 복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KOMIR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승진 KOMIR 실장은"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정책과 기술 적용으로 인도네시아의 광해관리와 친환경 광물자원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물자원 개발에서부터 환경문제 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