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L, 여행업 전문가 육경건 대표 영입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입력 2024.10.30 09:31
수정 2024.10.30 15:19
골프테크기업 AGL(에이지엘, 대표이사 짐황)이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 확대와 전 세계 골프 여행 확장 속도를 높인다.
AGL은 글로벌 비즈니스 조직을 제휴사업 부문/여행사업 부문/플랫폼 부문으로 개편했다. 여행사업 부문의 새로운 수장으로 마이리얼트립 CIC 대표였던 육경건 대표를 영입했다.
육경건 대표는 30년 넘게 여행 산업에 종사하며 하나투어 대표를 역임했고, 최근까지 마이리얼트립 CIC를 맡으며 B2B 사업 영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AGL에서는 골프장 티타임에 항공, 호텔, 교통편 등을 결합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만들고, 종합여행사, 글로벌 OTA에 제공하는 등 골프 여행 상품 활성화를 맡는다.
특히 2025년 디 오픈이 열리는 로열 포트러쉬, 골퍼들이 꼭 한 번 라운드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 코스로 손꼽히는 로열카운티다운 등 세계 유명 골프 매체가 세계 100대 코스 관련 상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육경건 대표는 “AGL의 TIGER GDS 시스템을 앞세워 패키지 상품 구축에 있어 항공, 호텔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협상 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가격이나 일정 면에서 경쟁력 있는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골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플랫폼 부문은 국내 부동산 컨텐츠를 구축해 네이버 부동산 및 금융기관 부동산 플랫폼에 부동산 콘텐츠 제공 및 개발했던 김덕용 대표가 이끈다. 김덕용 대표는 현재 구글 검색을 통한 골프장 실시간 티타임 예약 서비스를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사, 신한은행 Sol, 하나카드 등 금융사 등을 총괄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기업 파트너십 체결 확대와 골프장 콘텐츠 유통 등 플랫폼 비즈니스 전 분야를 책임진다.
한편, AGL은 조직 개편과 더불어 제휴 골프장 수를 현재 2,000개에서 늘려나감과 동시에 다양한 골프 여행 상품 개발과 콘텐츠 유통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골프 산업 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